찰스 디킨스

도서/인명 2010/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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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John Huffam Dickens(1812.2.7-1870.6.9)

영국의 소설가.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소설가 중 가장 유명하며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다. 영미권에서는 그의 작품이 단 한번도 절판된 적이 없을 정도이다. 올리버 트위스트 등 문학사에 남을만한 캐릭터들을 여럿 창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디킨스의 작품을 각색한 영화와 TV판만 해도 최소한 180편 이상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그의 생전에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1913년에는 《The Pickwick Papers》의 무성 영화가 제작되었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당시의 관행대로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연재되는 형태로 발표되었다. 당시에는 일단 연재할 소설을 완결지은 후 발표하는 게 일반적인 형태였지만 디킨스는 연재와 집필을 병행하였다고 한다. 이 점은 그의 소설에 독특한 리듬을 부여하였다. 즉 중요한 부분에서 그날의 분량을 끊어버리는, 일종의 클리프헹어기법을 썼던 것이다. 조지 기싱이나 길버트 케이스 체스터튼과 같은 비평가·동료 작가들은 그의 숙련된 산문과 영어권의 문학적 교양에서 퍼올려진 독특한 캐릭터들에 경탄하곤 했다. 한편으로는 헨리 제임스나 버지니아 울프같은 작가들이 그의 감상주의를 문제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디킨스의 명성은 자신의 체험에 기초한 사회 하급계층의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히 묘사하는 동시에 적절한 유머를 도입하여 사회의 온갖 모순과 부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데 있다. 그는 소설을 통하여 당대에 필요한 사회 개혁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로서 인정을 받아 부유한 생활을 하게 된 뒤에는 동전을 구걸하는 빈민가의 어린이들을 지팡이로 쫓아 버리곤 했으며, 소설을 쓸 때 외에는 사생아를 양산하는데 열중했다고 한다.

찰스 디킨스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 앞에서 낭독하기를 즐겨했으며, 사실 말년에 디킨스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것도 이런 대중 낭독회였다. 디킨스는 한 작품의 낭독과 몸짓을 연습하는데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 그러나 정작 낭독회가 끝나고 들어오는 찬사에는 그저 고개를 한번 까닥이는게 전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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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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