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흔히 '조지 R. R. 마틴'이라 불리며, 영미권의 팬 사이에서는 'GRRM'이라는 약어도 쓰이는 듯 하다. 주로 판타지, 호러, SF 분야에서 활동해온 작가로, 현재 집필 중인 에픽 판타지 《얼음과 불의 노래》시리즈로 유명하다.
[편집]생애
미국 뉴저지주 바요네 태생. 어렸을 때부터 책을 무척 좋아했으며 만화책 수집가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판타스틱 포》코믹스 20호(1963년 11월호)에 독자 투고를 했다가 실리면서 창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저널리즘을 전공했고, 70년대초에 단편을 쓰기 시작했지만 작가로서의 데뷔가 순탄치는 않았다. 그의 단편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잡지에서 무려 42번이나 거절당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창작을 계속한 결과 1973년에 아날로그 매거진에 실었던 단편 《With Morning Comes Mistfall》이 휴고상과 네뷸러상의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다. 수상에는 양쪽 모두 실패했지만 이를 괘념치는 않았고, "휴고&네뷸러 루저스" 클럽에 끼게 된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했다고 한다.
판타지나 호러 계통의 작품으로 명성을 날린 작가이지만 초기작들 상당수는 SF(특히 미래 역사물)였다. 이 외에는 정치-밀리터리 픽션을 쓰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TV 쪽과 책 편집자로 전업하였다. TV에서는 새 『트윌라잇 존』과 『미녀와 야수』시리즈에서 일하였다. 편집자로서는 로저 젤라즈니 등 여러 작가들이 참여했던 《와일드 카드》시리즈를 관리했으며, 그 자신도 해당 세계관에 몇 가지 설정을 집어넣곤 했다.
1987년에는 그의 중편 《Nightflyeres》가 영화화된다.
1991년에는 잠깐 장편 소설을 쓰려하였는데, 이 작품에서 채택하지 못한 아이디어에다 중세사에 관련된 자신의 교양을 결합하여 《얼음과 불의 노래》시리즈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이 시리즈는 평단과 대중 양측의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를 거두었고, 급기야 당초 3부작으로 예정했던 조지 마틴은 집필 계획을 수정하여 7부작으로 완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된다. 현재는 《얼음과 불의 노래》시리즈 집필 중.
이 외에 저널리즘 박사학위까지 받은 후 강사 생활을 하기도 했고, 체스 경기 감독자이기도 하다. 여가 시간에는 중세 테마 미니어쳐와 만화책을 수집한다고 한다. 그의 콜렉션에는 『스파이더 맨』과 『판타스틱 포』코믹스의 초판도 있다. 인터넷을 활발히 이용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인해 집필용 컴퓨터는 따로 운용한다고 한다. 문제의 집필용 컴퓨터는 무려 완전한 도스 시스템.
[편집]테마
또한 주요 인물들에게 인정사정없이 험한 꼴을 보이게 하거나 죽여버리는 경우도 빈번한데, 이에 대해 조지 마틴은 독자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 주인공들의 운명에 실감나게 두려워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하였다.
[편집]팬들과의 관계
이 외에 조지 마틴은 SF 컨벤션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장르문학 팬덤과 자주 교류하는 걸로 유명하다. 70년대 초에 비평가이자 작가인 토마스 디쉬가 마틴을 비롯하여 월드콘에 매년 참가하는 작가들을 두고 "노동절 그룹"이라고 이름붙인 일도 있다. 매년 월드콘이 노동절인 5월 1일 즈음하여 열리는 것에 빗댄 이름이다.
자신의 공식 팬클럽인 Brotherhood without Banners과도 관계가 좋은 편이다. 팬클럽에서 주최한 파티에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는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등록된 회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다만 팬픽에 대해서만큼은 상당히 완고한 편이다. 팬픽션이라는게 저작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상승하는 작가에게 해로운 결과를 주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작품과 관련된 그 어떠한 사항도 팬픽에 활용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