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초 거울 편집장님에게서 거울 필진으로 활동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었다. 제의를 수락했던 것도 그 무렵. 그러니까 저 서평은 스카웃(?) 제의를 받은지 장장 6개월만에 내놓은 결과인 셈이다.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기도 했다. (작품이 부족해서건 내가 부족해서건) 서평으로 보낼만한 다른 책을 도무지 찾지 못한데다 2월에서야 《타임 패트롤》시리즈를 다 읽었으니까.
허나 그 뒤로도 두 달을 더 놀 정도의 가치가 있었냐고 묻는다면, 물론 그건 아니다. 기왕 이렇게 보낼 글이라면 차라리 2월 초에 보내는게 좋았으리라. 어쩌면 2권을 읽고 난 시점에서 - 서평 이벤트로 소모해버리는 대신 - 2권만을 중점으로 다룬 원고를 보내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고.
아래는 거울에 보낸 서평에서는 빼버린 단평들이다. 사실 기사가 올라오자마자 소식을 올렸어야 정상일 텐데, 이 단평들을 정리하다 보니 며칠 늦어버렸다.
「타임 패트롤Time Patrol」(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