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주문했던 <아발론 연대기>가 도착했다. 오늘 도착한 것은 전체 8권 중 앞의 네 권이다. 화요일에 주문했던 나머지 네 권은 일러도 내일에나 도착할 것이다. 오늘 도착한 책 네 권이 있는 이상 택배가 빨리 온다 한들 책상에 그대로 쌓일 뿐이지만. 아니, 앞으로 올 '책무더기'를 생각하면 차라리 천천히 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방금 모닝 365에 들어가서 조회해보니 최근 일주일 사이에 주문한 책이 7박스다. 근 두 달만의 구매인데다 지난달 월급과 이번 달 월급이 한시에 풀리면서 생긴 결과이긴 하지만, 한 번에 이 정도 돈을 쓰는 것은 6년간 인터넷 서점 쓰면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두 달간 저축이나 해보겠답시고 스스로 만든 가난 속에서 <중국철학사> 한 권만 붙들고 있다가 <서유기>니 <요재지이>니 하는 작품들을 전질로 만지고 있으니 이리도 기쁠 수가!
 
 하기야, 금융시장에서는 푼돈 취급도 못 받을 돈을 두고 돈놀이를 해봐야 얼마나 벌겠는가. 그 돈을 모으면서 못 먹고 못 보는 것은 얼마나 많을 텐가. 그러니 어려서부터 돈이나 모으기보다는 버는 족족 책이나 사서 읽는 것이 차라리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이니!

 앞서 도착한 책 중 3권은 초독을 마쳤고 한 권은 읽기를 포기하였으니(그놈의 샤를마뉴가 문제다!) 앞으로 25권쯤 남았다. 대부분이 소설이니 하루에 한 권씩만 읽어도 25일! 그때 되면 또 다음 월급날이 올 테니 독서대가 쉴 날이 없겠다.

 아래는 이번에 산 책들의 목록. 앞으로 한 달간 올라올 도서 리뷰 후보들의 목록이기도 하다. 순서는 제목 순. 작자 이름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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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마뉴 황제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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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전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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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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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연대기> 전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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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 전 6권 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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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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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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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사 1: 先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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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3>


 


 책이 많다 보니 태그도 한무더기다. 이런 걸 일일이 입력하고 있다 보면 검색어의 노예가 되는 것 같아 썩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태그를 설정해두면 나부터가 찾기 좋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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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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